전체메뉴

사이트맵 닫기

대전광역시 치매관련현황

  • 65세 이상
    치매인구수

    20,238
  • 65세 이상
    치매유병률

    9.97%
  • 치매안심센터
    현황(본소)

    5개소
  • 치매안심센터
    현황(분소)

    1개소
  • 치매안심마을
    현황

    10
  • 치매파트너
    현황

    51,594
  • 치매극복선도단체
    현황

    140
현황판 닫기

주메뉴로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주메뉴

통합검색

모든 사람이 행복한 대전광역시 대전광역시 광역치매센터가 함께 합니다.


본문

치매사전

정신행동증상 약물치료

치매는 인지 장애와 함께 여러 가지 증상을 동반합니다. 어떤 환자들은 공격적 행동을 보이거나, 의심을 하는 편집적 행동, 초조해하며 안절부절못해 하는 등의 정신행동 증상을 보이거나, 무기력해하고 우울해 하는 등의 정동장애를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신행동증상이나 정동장애는 치매의 경과를 악화시키거나 보호자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주요 원인이 됩니다. 따라서 치매의 치료에는 인지 기능의 저하뿐 아니라 이러한 정신행동증상과 정동장애에 대한 평가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매우 흔하고 가족들과 전문 돌봄제공자를 가장 힘들게 하는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약물치료는 많은 경우 증상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증상이 약물치료의 대상이 아니고 최적의 용량을 찾기 위한 과정이 있어야 하는 등 전문적인 영역이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내용들을 미리 파악해 두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약물치료의 원칙
약물을 사용할 증상 확인
어떤 증상을 목표로 약물치료를 시행할 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합니다. 증상은 한 가지만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가지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좀 더 전문적인 고려가 필요합니다. 약물이 목표증상에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지에 대해 고려해야 합니다. 대체로 정신행동증상에 대한 약물치료의 효과는 좋은 편이지만 모든 증상에 대해 약물치료가 같은 효과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환청이나 망상은 항정신병 약물에 대한 반응이 좋지만 아무런 원인이 없는 부산함 등의 증상에 대한 항정신병 약물의 반응은 그리 좋은 편은 아닙니다.
약물 종류 및 용량 결정
정신행동증상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하는 여러 가지 약물 중 구체적으로 어떤 약물을 어느 정도 용량으로 사용할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이때 어떤 약물을 선택할지는 환자의 나이, 신체적 건강상태, 증상의 심각성을 고려한 전문가의 결정을 존중합니다.
약물 사용방법 결정
적은 용량으로 시작하고 효과가 나올 때까지 서서히 용량을 늘려서 사용합니다. 적은 용량에서부터 시작하고 서서히 용량을 늘리는 것은 약물의 부작용이 적게 나타나도록 하면서 개인별로 가장 효과적인 용량을 찾기 위한 것입니다. 노인은 부작용에 민감하기 때문에 특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신행동증상은 개인별로 차이가 크고 약물에 대한 반응도 개인차가 있습니다. 따라서 같은 용량이라도 개인별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치료 약물의 종류
정신행동증상의 치료에는 항정신병 약물, 항우울제, 항불안제, 항경련제 등을 주로 사용합니다. 한 가지 약물이 한 가지 증상에만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공격성의 경우 항경련제, 항정신병, 항불안제 모두 효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환자가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 얼마나 심한 공격성이냐, 만성적이냐 혹은 간헐적이냐, 특정약물을 사용할 수 없는 신체질환을 가지고 있느냐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약물을 선정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세 가지 약물을 병합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항정신병 약물
항정신병 약물은 망상, 환각 등 정신병적 증상을 보이는 경우, 심각한 초조와 공격성을 보이는 경우에 주로 사용합니다.

항정신병 약물에는 과거부터 널리 사용되었던 약물(전형 항정신병약물)과 비교적 최근에 개발된 약물(비전형 항정신병약물)이 있습니다. 정형 항정신병 약물로는 할로페리돌(haloperidol), 클로로프로마진(chlorpromazine) 등이 대표적입니다. 리스페리돈(risperidone), 올란자핀(olanzapine), 퀘티아핀(Quetiapine), 아리피프라졸(aripiprazole), 클로자핀(clozapine) 을 비롯한 비정형약물은 정형약물에 비해 효과는 비슷하지만 부작용이 적어 최근 널리 사용됩니다.

항정신병약물은 몸이 뻣뻣해지고 얼굴표정이 없어지는 등의 추체외로증상, 안절부절못함, 졸림, 변비 등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간 복용할 때에는 근육이 통제가 되지 않고 마음대로 움직이는 지연성 운동장애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항우울제
항우울제는 우울증상, 초조, 불안, 불면에 사용합니다. 과거 우울증상에 널리 사용되던 삼환계 항우울제(tricylic acid ,TCA)에 비해 심장 독성, 졸음, 어지러움, 침마름, 변비 등 부작용이 적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억제제(selective serotonin reuptake inhibitor)가 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외에 두 가지 이상의 기전을 통해 우울증을 조절하는 약물들이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항불안제
항불안제는 불안, 수면장애, 공격성을 조절하기 위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항불안 약물은 벤조다이아제핀(benzodiazepine)계 약물들이 대표적입니다.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은 의존성이 생길 우려가 크기 때문에 증상 조절을 일시적으로 사용하며 장기간 유지가 필요한 경우는 항정신병 약물 등 다른 약물로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기타
초조와 공격성이 매우 심한 경우 또는 드물지만 기분이 고양된 상태가 지속되는 조증 상태(manic state)에는 항경련 약물(anticonvulsant)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또 수면문제를 일시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수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정신행동증상 치료 약물
약물 종류 증상
항경련약물 초조, 공격성
항우울약물 우울, 불안, 초조, 수면장애
항정신병약물 망상, 환각, 초조, 공격성
항불안약물 수면장애, 불안, 공격성

<표> 정신행동증상 치료 약물